도대체 영어가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  입국 수속
- 렌트카 빌리기
- 공항에서 레지던스까지 운전해 찾아가기
- 레지던스 빌리기

등을 해결하고

- 레지던스에서 본사까지 운전해가기

까지 추가로 해결해서 나름 뿌듯해하면서...

본사에 들어갔는데,
먼저 가 있는 겐도의 자리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남자답지 못하게 헬프데스크에 물어보기로 결정했다.

둘러보니 헬프데스크 비슷한게 있었다.

(아마 좀더 헤매고 다녔다면 레리나 세르게이나 에릭을 만났을지도 모르겠다. 같은 건물 윗층에 있다던데)

  도와주세요.


라고 해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May I help you?

라고 해버렸다.

문장이 입에서 떠난 순간 실수를 깨달았고,
일본인이나 중국인인 척할까 잠시 생각중인데,

재선님이 이제 나서 준다.

We, Are, Googler, From, KOREA.
다음에 몇개 단어를 얘기하던데,

상대방이 아주 잘알아듣는 표정을 짓는다.

그 방 나올 때까지 입다물고 있었다.

그 이후 계속 한국인들하고만 있어서
추가 미션이 몇개없었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오늘까지 추가 완료 미션
- 저녁 먹기 (태국식당에서 먹었다. 오늘의 세트 1,2번 하나씩... 으로 주문했다. 손가락으로)
- 레지던스 카운터에 TV 소리 조절이 안된다고 처리해달라고 하기 (소리조절이 일정수준이하로는 안되는 고장)
- 편의점에서 물건사기

앞으로 남은 주요 미션
- 다시한번 더 식당에서 식사하기
- 자동차 기름 넣기
- 대형 쇼핑몰에서 물건사기
- 레지던스 첵아웃하기
- 회사 숙소로 첵인/체크아웃하기(27일 회사 숙소로 옮기기로 했다)
- 구글 상점에서 물건 사기
- 하드웨어지원센터에서 웹카메라, 마우스 받기
- 렌트카 돌려주기
- 출국수속하기

등이 남았다.

업무랑 관련없는 것만해도 이렇게 많군..
이제 좀 그만 쪽팔려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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