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낙방

건호이야기 2009/01/05 18:05
크헉....
아이가 학원 입학 시험에서 떨어졌다. 

최근 연달아 몇번을 떨어졌는지 세기도 힘들다.
해법 수학 경시대회 장려상 이후로 연달아 다 실패다.

12월 20일 쯤 학원에 가서 시험 쳤다가,
이 상태로는 안되겠지만, 
가능성이 보이니

9-가, 10-가 (각각 중3 1학기, 고1 1학기)

과정의 수학을 더 공부해와서 재시험 쳐보라고 해서,

하루 평균 3시간이상 투자해서 열흘 가까이 공부했었다. 
(아직 아이여서, 3 시간 공부하는 것도 힘들어한다)

31일 시험을 쳤는데,
각각 10문제중에 5문제만 맞췄단다.

그런데,
이 정도로는 학원의 경시반 진도를 따라갈 수 없다며 반에 못넣어주겠다고 한다.

문제 쉽게 냈는데 딸랑 그거냐는 말투로 말을 해서,
애 엄마는 해당 학원에 완전히 열받았다.
학원 선생님도 아니고,
카운터에 앉아서 접수받던 여자가 이런 말하니 더 기분나쁘다고 한다.

이 경기도 촌구석에 울 아들보다 수학을 잘하는 수학 신동들이 이렇게나 많을지 몰랐다.

그동안 너무 놀았나..

애 엄마는 울 아들이 영재 아니라며, 애 그만 괴롭히라고하지만...
내 생각은 아니다. 노력하면 영재된다. 누구나 충분히 될 수 있다. 

공부 더 시켜서, 다른 학원에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그리고 머...
단 몇달이라도, 그 비싼 수학학원비 아끼게 되어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