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아들을 개발자로 키우겠다는 글을 써서,

아들을 거의 망치려하는 아니냐와 거의 비슷한 말을 들었었는데..

 

어떻게 기회가 되어서

이번에는 아예,

전산이 재미있고 쓸만한 학문이다라는 취지의 세미나를 하기로 했다.

 

제목은


전산쟁이로 살기...(장이.. 라고 쓰면 왠지 맛이 안난다.)

 

라고 했다가,

주최하시는 분이 본래 취지를 제목에 반영하자는 의견을 주셔서

 

나에게 필요했던 공학 교육

 

이란 점잖은 제목으로 세미나 제목을 정했다.

 

 

자료를 준비하다, 전산쟁이=개발자~공돌이에 대해 나 자신에게 떠오르는 단어를 모아보니..

 

4D, 저임금, 개노다가, 폐인, 독신, 교양없음, 독서안함, 물정모름..

 

이런 단어만 떠오르니, 정말 나도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구나 싶었다.

 

본래 의도 대로 전산이 할만한 공부라는 주장을 충분히 하면서 세미나 자료를 준비했다.

누군가 나중에 찾아와서 너때문에 인생 꼬였다고 내 멱살 잡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잠시 떠오르기도 하지만,

난 사기칠 생각없고, 솔직한 마음으로 썼다.

여전히, 아들을 개발자로 키우겠다는 생각도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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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자료를 보내놓고,

공생전이란 글을 읽게 되었다.

(낯익은 고유명사가 많던데..)

그러고 보니, 공돌이나 개발자라는 직종에 대해 점점 더 안좋은 소리가 많이 들리는것 같기는 하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