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호... 6월 1일부터 수학 학원 안다니고 있다.

화목 영어학원 다녀오는 것외에는 집에서 책읽거나 자습중이다.

조금 있다가 다른 학원에 등록하든지,
온라인 강좌를 신청하든지 하려고 한다. 엠베스트에 수강권 끊어줄 예정.
그동안 못읽은 책도 많으니 좀 천천히 신청해야겠다.

학교갔다와서는 낮잠 푹자고 쥐꼬리만큼 공부하는 척하기도 하고,
피곤하다면서 9시부터 자는 날도 있어서,
엄마가 분통터지려고 한다.

KMO는 백점만점에 28점 받았다.
상위 37.21% 니까, 거의 중간이다. 예선탈락이다.
1,2,3학년 같이 보는 시험이라고 이 정도면 나름 잘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같은 학원 1학년중에서 80점 받은 아이도 있단다.

KMC는 2학년으로 응시해봤는데,
백점만점에 36 점을 받아, 이건 거의 평균 점수(전국평균 35점)로 예선탈락했다.

건호는 그리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 눈치다...

어쨌든...

건호에게는
3월이후 처음인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일텐데,
엄마는 답답해서 죽으려고 하고,
나도 조금씩 불안하다.

그렇지만,
불안하다고 아무 학원에 보내는 것은 아무래도 답이 아닌 것같다.
스스로 공부할 맘이 있지 않으면,
학원보내는게 의미가 없을 테니까...

어제 오랜만에 과학 상자 가지고 놀면서 재밌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