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호가 생기기 전에 강아지를 하나 키웠었다.
말티즈 암놈이었는데, 봄에 태어났다고 이름은 봄이라고 지었었다.
건호가 생기고 나서,
그 봄이는 우리가 기를 수가 없어서
건호 외할머니 손을 거쳐 다른 곳으로 보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난 후
다시 강아지를 기르게 되었다.
시츄 숫놈인데, 가을에 태어난 이 놈에게
예전에 기르던 강아지 이름을 그대로 주었다.
봄이는 이제 두살이되었다.
먹을 때가 아니면
누워있는 경우가 많은데,
문턱을 베고 눕는다.
더 가까이 가도 거의 무신경이다.
어떤땐, 시체놀이를 하는 것 같다.
물론 가끔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발밑에 와서 누워 있기도 하는데, 내 발과 놀기 좋아한다.
웃긴 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