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 글

개인노트 2009/06/18 23:06

양 쪽에서 욕먹을 개인 성향을 공개한다.
그냥 이렇다는 뜻이지,
생각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싶다거나 이 참에 괜히 욕먹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모든 정치인들이 이런 류의 "개인 성향 공개"를 하면 좋겠다.

투표를 아예 안하기도하고,
젠장스럽게도 정치인의 외모와 목소리만 보고 투표하는 아줌마들도 많고,
학교, 지역 등의 이유로 무조건 지지하는 아저씨들도 많고,
그나마 조금 생각하며 투표하는게 지역 이기주의에 기반해서 투표하는 경우들인 것 같다.

누가 누군지 서로 밝히고 사람을 알고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고 하고...

자, 이제 공개한다.

- 그간 있었던 여러 행태의 파업에 이유를 공감하고 동의하는 경우도 많지만, 파업안하는 사람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거나 시설/도로점거 등을 하는 행위에 반대한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사표현해라.

- 대기업의 편법과 비리, 탈세 상속 등에 분노하지만, 임금 인상만을 위한 파업이나 구조 조정 해고 불복 파업에도 반대한다. 자영업자나 실업자들이 돈더벌고 싶다, 장사안된다, 생계보장하라면서 무조건 지원해달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 한미 FTA 원칙적으로 찬성, 해외 파병 지지, 스크린쿼터 폐지 찬성, 남북 교류/지원 찬성 한다.

- 대운하 절대 반대, 원자력 발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대책없이 무조건 반대만하는 환경 운동 맘에 안든다.

- 폭력 시위, 폭력 진압에 모두 반대한다. 특히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원천봉쇄니, 장소선점이니 하는 등의 행위에 분노한다. 그건 불법이다. 나중에 폭력적 결과가 있으면 시위주최측이든 진압측이든 그것에 대해 책임 소재를 확실히 밝혀 책임지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미디어법안 반대, 금산분리완화 반대, 비정규직 연장 법안 찬성, 부동산 종부세/양도세중과세 제도 유지 찬성, 기업 상속세 폐지 원칙적 반대한다.

- 초중고 학원 성취도 평가 찬성, 고교자율성 강화 원칙적 반대, 대학 자율화 강화 원칙적 반대, 입학사정관 제도 반대, 평준화 정책 찬성, 교원평가제 찬성한다.

- 기독교인이지만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상대적으로 재산있는자들을 대표하고 더 부패한 정당을 명시적으로 지지하는 나이든 목사들도 존중/인정하고 싶지 않다. 더불어 기독교인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네티즌들은 딱 이명박정도만큼 싫다.

- 한나라당도 민노당도 구민주당도 그외 유사 한나라당도 맘에 안들어한다. 특히 반민주적이고 부패한 정당과 그들을 지지하는 보수언론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안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건 특정 집단에 대한 선택이라기 보다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 종교, 인종/민족적배경, 장애여부, 성별/연령, 성적취향/정체성, 지역배경을 기준으로 그 집단에 속한 전체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증오를 가진 사람들도 이들 보수언론만큼 틀렸다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소위 보수와 진보라는 양쪽과 분명히 다른, 이런 식의 목소리를 크게 낸다면,
맨앞에 나서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다면,
양쪽에서 죽도록 욕먹고.. 제 명에 못살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