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전체 사람들에게 선입관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선입관을 가지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는 일이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옳지 않다.

자동차를 5년째 타니까,
목돈들어갈 일이 생기는데,
이번에 엔진오일을 갈고, 타이어 4개와 앞 브레이크 패드를 갈면서, 휠얼라인먼트를 했더니
70 만원이 넘게 들었다.
자동차 정비업소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전혀 투명하지 않은 가격에다가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계속 교환하라고 권하는 정비사들에게 짜증이 난다.

지금까지 예외가 없었었다.

엔진오일 갈고, 조금밖에 안탔는데,
교체한 시기가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면,
색깔이 검어서 바꿔야된다는니.. 쇠가루가 나온다느니...
(어디서 읽었는데, 엔진오일은 교체후 조금만 지나도 색이 검게 변한단다.)
자동차 검사소에서 만km 더 타다가 타이어 교체하라고 했는데도,
타이어 갈 때 되었다면서,
손님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빗길에서 큰일날 수 있다는 둥 겁을 주곤 한다.
동네 정비소든 자동차 제조사의 계열사 직영 정비소든 대기업 체인 정비소든 다 그랬다.

집 가까운 곳의 그나마 덜 불친절해보이는 타이어 전문점에 가서 목돈을 쓰고 왔다.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해당 직업에 대한 나쁜 선입관이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당 직업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다면,
해당 직업 종사자들은 무엇인가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다.

가만히 있다가는,
그 선입관이 굳어져서 고착화되버릴 것이고,
어쩌면, 대체될만한 새로운 직업군으로 인해 도태될 수도 있다.

직업만 이럴것이 아니고,
어느 단체나 정당도 이럴 것이다.

그런데, 어쩌면 당연히 벌써 이전에 도태되어야할 정당이 남아 있는 것은
사람들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을 들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