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에... 태터캠프는 4회부터 참석했으니, 이번에 4번째 참석이다.

이번 태터캠프는 그 어느때보다 진지했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같다.

시작하기 전에는,
이미 성장해서 각자의 길을 가는 3 형제처럼
이제 기능면에서도 많은 차이가 생기기 시작한 범태터 계열 3가지의 개발자들과
그 서비스의 어느 한두가지만을 쓰는 사용자들간에는 공통의 이야기 거리가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혼자했었는데,
(장성해서 결혼한 3형제는 서로 이야기할 거리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다. 재산 다툼이 있기 전에는...)
막상 시작되니
과거의 태터캠프와는 어딘가 좀 다른 분위기이긴했지만,
참석자들간의 관심사가 결코 나뉘어져 있지 않다고 느꼈다.

어쩌면 너희와 우리는 약간은 다르지 라고 생각했던 것은 주최측 일부(또는 나혼자만)의 입장이었을 뿐이고,
블로거 또는 참석자들의 입장에서는
태터툴즈를 기반으로한 범태터 제품의 개발자들이나 서비스 제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사용자들과 만나는 태터 캠프가
정말 유용하고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된다.
(참석자중 textcube.org 와 textcube.com 을 구분할 수 있는 분의 비율이 수십퍼센트는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로간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로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고 격려해주면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끝나지 않는 선택을 언제까지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지지 않은가.

=====

그리고, 나에게 태터캠프는
같은 회사를 다녔던 동료들과 오랜만에 보는 것도 반갑지만,
online에서만 연락하던 사람들과 인사하는 것도 생소하기도 하면서 신기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막상 online에서만 댓글로만 보던 사람들과 인사했을 때,
온라인에서 상상되던 image와는 좀 다른 모습들로 멈칫하게 되는 것도 있지만,
그들의 밝고 젊은 모습에 헉, 내가 나이가 많구나...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음은 친하게 굴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간다고나 할까...


  1. 꼬날 2009/07/19 21:27 답글수정삭제

    ^^ 제가 태터캠프에 가게되는 첫번째 이유는 범태터 식구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 하지만 반가운만큼 또 마구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어제 박사님이 챙겨 주신 종이젤리 먹으면서 블로깅 중.. 담에 또 뵈요~

  2. 회색웃음 2009/07/19 21:45 답글수정삭제

    (오홍~ 덥썩!)
    잘 들어가셨어요?? 저는 몇분과 즐거운 대화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3. 띠용 2009/07/19 21:48 답글수정삭제

    메바21님은 제가 정말 뵙고 싶은 분인데 수도권에 살지 않아서 이런 기회를 접할 수 없으니 굉장히 안타깝네요^^

  4. 궁시렁 2009/07/19 23:48 답글수정삭제

    비뚤어지겠습니다. (진담... 응?)

  5. leezche 2009/07/20 12:36 답글수정삭제

    다음번부터는 저도 꼭 참석해 보려구요.
    사람들도 좀 보고싶고...
    요즘은 왠일인지 설치형에 애정이 새록새록 살아난다고나 할까요.. ^^

  6. 때늦은 제7회 태터캠프 습격보고, Part 1 of 5

    Tracked from JANUARYfaceNET 2009/07/21 00:26

    때는 7월 18일,,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스케쥴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순간이었다 6시 기상 7시까지 준비완료 8시까지 학원 도착 오후 1시까지 자습 오후2시부터 6시까지 태터캠프참가 7시까지 학원도착후 10시까지 자습 이라는 고3때도 시도해보지않은 그리고 앞으로 시도하지도 않을 강행군이었다 8시도착후 11시30분까지 취침한건 약간의 오차였지만,,, 연관글 1.때늦은 제7회 태터캠프 습격보고, Part 1 of 5 2.TEXTCUBE.ORG 발표세션..

  7. 제7회 태터캠프 후기

    Tracked from McFuture.net 2009/07/21 00:34

    제7회 태터캠프가 18일 구글코리아에서 열렸다.. 구글코리아가 있는 강남파이넨셜센터에 도착할 때만 해도 억수같이 비가 내리고 있어 참석 인원이 별로 없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했다..Connectivity란 주제로 풀어낸 이야기는 블로그와 타 블로그/서비스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다.. 그동안 프로젝트 태터툴즈가 이끌어온 '개인의 컨텐츠 소유권을 보장하고 데이터 이동을 자유롭게 한다'는 철학이 블로그를 통해 생산된...

  8. 다음 티스토리 발표세션정리!, Part 4 of 5

    Tracked from JANUARYfaceNET 2009/07/26 09:53

    마지막 발표세션으로 티스토리팀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산새교 교주로 유명하신 신성영분의 발표 오늘과 같이 태터캠프에 참여하면서 티스토리가 태터계열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는 이유는? 특별히 이율적인 이유가 있던것이 아니라 티스토리의 기반이 바로 태터툴즈로 부터 왔기때문이다 티스토리에 대한 전망 변화의 필요하다 티스토리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무엇보다도 일단 현 트렌드 반영이 필요한듯 싶다 다양한 유저층으로 부터 의견을 듣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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