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8, 2008

텍스트큐브닷컴 서비스에 대한 느낌


회사 옮기고 나서(벌써 1년 가까이 되었군..) 뭐하고 있냐는 묻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설명하기가 쉽지 않아서 답답했었다.


그런데 이제 눈으로 보고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답이 하나 생겼다.


TNC에서 내가 해왔던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는

textcube.com 에서 몇가지 기능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이 서비스가 open 된 것이다.

(이 글을 보여주는 웹 서비스가 처리되는 곳이 textcube.com 이다.)


이 서비스의 전체적인 기획, 설계 그리고 구현은 TNC의 다른 구성원들이 했다.


난 이 서비스 내에서 일부인 개인화 추천, 통계 등의 설계를 주로 했고,
개발 작업으로는 association rule 추출 엔진 구현한 code 딱 1,000 여 라인 정도만 했다.

(블로그 랭킹 방법이나 sequential pattern 추출 방법 등 추천이나 데이터마이닝 관련code를 더 만들기는 했는데 몇가지 사정으로 아직 서비스에 반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런 개발과 설계 작업들이

옮기기 전 회사에서 하던 일과 비슷한 일이지만,

서비스를 open 하는 느낌이 확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보다..

도망갈 데가 없다... 라는...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만드는 경우에는..

돈받고 만들어주고 나서, 검수가 끝나면, 편한 마음이 된다.

(AS 기간내에는 조심해야하지만, 그것도 1년 정도 뿐이고, 그 AS 기간이라하더라도, 검수 후에는 시스템운영팀과 서비스운영팀 등 책임을 나눠 가질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훨 낫다.)


텍스트큐브닷컴에서 추천, 통계에 고칠 부분이 있거나,

개선할 내용이 생긴다면,

그것이 어떤 상황이든 간에,

나 또는 우리팀 또는 내 자리에서 반경 10m 안에 앉아있는 우리회사의 다른 개발자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책임을 분산할 다른 회사의 운영팀도 달리없다.

이 서비스가 존속하고 회사에 몸 담고 있는 한

영원히, 절대, 자유로와질수 없다....


그러니,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한다.


그리고,
세상에 나온 textcube.com 을 보니, 설치형 textcube 보다 이뻐 보인다.

이유는.. 새거니까, 말하자면..어리니까 그런걸까?

아니면, 원래 사랑스러워서 이뻐보이는 것일까?


어쨌든, 블로그 두 개 운영할 글발은 안되니까...

textcube.com으로 옮긴다.

잘있어라. 설치형 textcube 블로그야.




Tuesday, May 27, 2008

초등학생 수학 경시 대회

 

초등학생이라면 당연히 열심히 뛰어놀아야하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특목고출신으로 가장 최근에 대학을 졸업한 친구
회사에 있길래  물어봤다.

고등학교 입학했을 당시 선행학습을 어느정도했는가?

그 친구 답변하길...

고등학교 학교에 입학하니,
선생님이 정석 공부한 사람 손들어보라고 했는데,
자신 포함몇명 빼고는 기본 정석은 다했다고 손들었고
상당수가 실력 정석도 몇번 봤다고 손들었단다.

이때가 작년 가을과 겨울 사이쯤이었다.
초등학교 입학이후, 학원 보내겠다는 wife를 구박하며,
아이는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 이러다가 대학 못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겨울방학때부터 책사다주면서 풀라고 했다.
많이 풀면 칭찬도 하고, 장난감도 사주면서...



알고보니 5월달은 경시대회의 달이었다.

디딤돌, 해법, 조선일보, MBC 등 각종 단체에서 초,, 고 수학 경시대회를 연다.
황당한 것은 초등 1학년짜리들도 이러한 경시대회를 본다는 것이다.

5
18해법 수학 학력 평가 (일명 HME)를 응시했다.

응시비 만오천원이다. 다른 경시대회들도 이 정도 비용이 든다.
당일, 비 무지 왔다.
애엄마는 알바가 있어서 가고, 건호랑 나만 응시장인 용인의 중학교로 갔다.

사람들 바글바글하더만..

건호를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학부모 대기실에 가보니, 아줌마들 4-50명이 있고, 아줌마 따라온 아저씨 2명 있고,
아빠 혼자 따라온 사람은 나뿐이었다.

잠시후 주최측사람이 나와서 몇가지 설명도 하고 학부모들 질문을 받았다.

시험문제는 30문제인데, 이중 후반 10문제는 별도의 창의성 검사 문제이고,
전반부의 20문제로 주요 시상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용인 지역에 응시하는 초등학생이 2000명 쯤 되는데, 이중에서 150 여명이 만점받는다고 했다.

이 설명을 듣는 순간 아줌마들 숨결이
다른 애들이 그렇게 잘하다니...
하는 말을 했다.

또 주최측 사람이 예전에는 객관식문제였다가 이번에는 단답 주관식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안타까와하는 엄청난 아줌마들 한숨소리가 들렸다.

대체 멀 안타까와하는건지...

건호는 시험 끝나고 밝은 표정으로 나왔는데,
다 맞고 나왔을 리는 없다. 물어보니까 뒷부분 몇개 찍었단다.

어쨌든,
난 아줌마들의 아이들에 대한 열기에 깜짝 놀랐고,
건호는 별 생각없는 듯하다.
시험 끝나서 행복하단다.
무심한 놈.

고생한 기념으로 건담 사줬다.
이번에는 PG등급에 함 도전해봐라는 의미로,

PG 중에 제일 간단한 것(그리고 싼 것)를 주문해줬다.

Sunday, May 25, 2008

판단


교회 다닌다고 무조건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

세례받았다고,
목사나 장로라고 무조건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

마지막날에 신이 인정할 기독교인이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은 원래 신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정해진 때에 신이 판별해주면 그 때 알 수 있는 것이고,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을 두고
"저 사람은 교회는 다니지만 기독교인은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은 이것은 신의 판단을 미리 하는 것으로 경솔한 짓인 것이다.
(중세때라면 신성모독으로 정죄당할만한 죄다)
단,
일반적인 경우에는 말이다.

대부분 다 아는 얘기지만,
교회가 정치적인 문제에 잠자코 있어야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현실에서는
정치적인 발언하는 목사들이 있는 형편인데...

이들 목사들이 정치 권력에 빌붙는다고,
다른 목사들이 집단을 만들어서 그들을 욕하고,
그들을 정죄한다는 것은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이 집단의 분위기때문이든,
조직적이든, 제도적이든 거의 불가능하다.
이것은 아주 부조리한 일이다.
기독교 내에서 자정할 수 없는 이런 사정을 이해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요즘은 너무너무 답답하다.

어쨌든, 개인으로 생각은 밝혀야겠다.
교회 다니는 개인으로서 생각은 다음과 같다.

현 대통령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절대.

더불어
우리나라가 잘되길 바라고
우리나라 대통령이 올바르게 판단해주기를 기도하는 정도가 아니고,
현 정부의 정책을 적극지지하고 행동하는 목사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싶다.

목사가 정치에 참여하라고 예수님이 그랬냐?
성경좀 읽으시라.
눈 침침해서 성경 못읽겠고, 정신이 희미해지셨면 은퇴하시든지.
(은퇴하고 나다니는 사람은 뭥지...)

행여 정치에도 참여할 수도 있다고 하는 경우라도...
정부가 바른짓하면 종교는 조용히 있는 것만으로 제 할 일 하는거고,
일제가  나라를 뺏거나
임진왜란 같은 나라에 어려운일이 생기는 경우가 생기면,
그때 민중과 같이 저항하는 것이 종교다운 것고,
민중의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에게 평판이 좋은 좋교는 이미 종교가 아니다.
그건 더러운 것이다.

요즘 정치 목사들 진정한 기독안티들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종교에서 기독안티 활동비이나 표창받을만하다.
내가 이 참에 기독교 신자 뺏어와서 세력 확장하고 싶은 사이비 종교 교주라면
용돈주고 싶은 사람 몇명있다.
하긴 이사람들이야 머...
당연히 나보다 수백, 수천배 부자이지만... ^^

Tuesday, May 20, 2008

수업중 학생들에게 내준 SQL문제, 도전해보시라.

수업중 학생들에게 내 준 SQL quiz문제, 도전해보시라.

시험조건 : open book, 30 분

당연히 틀릴 줄 알았던, 5번을 거의 정확하게 푼 학생까지 있었다.

한편 다섯문제 다 완전히 틀려서 0점 받은 학생도 있었지만.. ^^

다음 릴레이션을 보고 다음 답변을 해주세요
.

STUDENT (SID, SNAME, STARTYEAR, DID)

DEPARTMENT (DID, DNAME)

PROFESSOR(PID, PNAME, DID)

COURSE(CID, CNAME, DID, ROOM, PID)

ENROLL(SID, CID)

1)     개설된 과목 중 수강인원이 3명 이하인 과목을 찾는 SQL을 작성하세요. 과목명이 노출되도록 해주세요. (수강생이 0인 과목은 없다고 가정합니다)

select   c.cname, count(*) as '수강생수'
from

where

group by

having

2)      동물학과소속의 교수가 개설한 과목을 듣는 학생들을 검색하는 SQL을 작성하세요. 학번과 학생이름이 출력되도록 해주세요.

select   distinct s.sid, s.sname

from

where

3)     각 과목마다, 입학년도 별 수강인원을 알아내는 SQL을 작성하세요. 과목명이 노출되도록 해주세요.

select   c.cname, s.startyear, count(*) as '학년별수강생수'

from

where

group by

4)     각 과목마다, 신입생(=2008년 입학생)과 재학생 수강생을 출력하세요. (다음 형태를 활용하세요.  case when condition then value-for-true else value-for-false end )

select   c.cname,
case when startyear = 2008 then '신입생'               as '학생구분' ,

             as '수강생수'

from

where

group by

5)     신입생 수강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을 찾는 SQL을 작성하세요. 과목명과 신입생 비율이 노출되도록 해주세요.

select

from

where

group by

order by

Friday, May 16, 2008

나쁜 여자, 나쁜 남자


거짓말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위 말은 거의 항상 맞는 말이다.
이런 당연하고 일반적인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으니,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할 수있는 기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상황을 간략히 해서,
두 사람만 있는 구체적 상황에서 말이다.

조금 생각해본 후 내린 결론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 착한 사람인 것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것은

따뜻한 말, 배려 같은 사랑받는다는 사실에 대한 뚜렷한 증거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런 것은 없이 몸만 원하면 나쁜 남자가 되어버린다.

이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만 받으려고 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면,
나쁜 사람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나쁜 여자란,
남자에게서 원하는 것만 받고 (그것이 우정이든, 그냥 물질이든)
남자가 원하는 것을 안주는 사람이다.
( 남자가 원하는 것은 딱 하나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ps 1.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도 상당히 많더라
ps 2. 정리하고보니 참 간단하군.
ps 3. 나는 일반적인 사람인가?
ps 4. 이 마지막 줄까지.. 세상에 대부분은 나쁜 여자구나.. 는 생각하지 않았다. 정말로..
ps 5. 착한 남자들은 많아 보인다. (진실일까?)

Friday, May 9, 2008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 10점
론다 핀들링 지음, 이경식 옮김/서돌

이 책...
여자들이 읽는 책이다.

이미 차이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잘 진행이 안될 때
전화하는 것이 절대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여러 가지로 얘기하고 있다.

여자 입장에서 말이다.

얇고 조그만 책(188 페이지)이고,
글자수도 적어서, 그리 내용에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독자에게 생각외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받은 여자들은
이 책을 읽어볼만하다.

감정을 정리하고, 새출발하는 힘을 줄 것이다.




그런데,
남자인 내가 왜 이 책을 읽었을까..

1) 상처받은 여자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서
2) 여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이해하려고
3) 나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려고
4) 괜히, 그냥, 아무 이유없이

중의 하나거나, 몇개거나, 다 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