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건호 지금 공부하고 쉬는 중이에요.
Dad, I'm resting after studying.
사회에서 외울께 너무 많아요.
There are too many things to memorize in society.
아빠는 지금 주무시고 있겠죠.
You may be sleeping.
열심히 일하고 오세요.
Do hard work and come back.
===
이제 많이 컸다 싶다...
아빠, 건호 지금 공부하고 쉬는 중이에요.
Dad, I'm resting after studying.
사회에서 외울께 너무 많아요.
There are too many things to memorize in society.
아빠는 지금 주무시고 있겠죠.
You may be sleeping.
열심히 일하고 오세요.
Do hard work and come back.
===
이제 많이 컸다 싶다...
닌자어쌔신(http://www.imdb.com/title/tt1186367/)
이 영화 멋지다.
이렇게 피가 튀고 팔다리머리몸통이 잘리는 영화 오랜만인 것 같다.
이런 영화를 멋지다고 말했다가 날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피범벅인 영화다.
그렇지만 확실히 멋지다.
비도 너무 멋지게 나온다.
이 영화로 비는 확실히 떴다고 본다.
남자판 킬빌같은 느낌도 들고.
2편도 나올 것같다.
내가 인터넷 서점을 언제부터 많이 썼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오프라인 서점에서 물건을 거의 사지 않고,
온라인에서 더 많이 사기 시작한 시점은
yes24가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시점인 것 같다.
정말 오랜 기간 yes24를 애용했었다.
그런데, 2년전쯤에는 모닝365(현재 11번가 도서몰로 인수됨)이 10%정도 싸게 파는 시점이 있었고,
그때는 거기서 가장 많이 샀었다. 지금은 경쟁력이 부족한 듯.
아마도 인수 직전에 매출액을 높이려고 공격적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IT 서적은 교보문고에서도 싸게 파는 편이었고,
간간히 책 종류에 따라서 반디앤루니스나 강남서적이 좀더 싸게 팔았었다.
요즘은 교보문고에서 책을 가끔 사서 "프라임"회원 등급을 유지해두고,
가끔 교보문고에 무료 주차 2시간 혜택을 누린다.
또 북스캔에는 IT서적은 없지만, 일반적인 책들을 싸게 파는 경우들이 있어서 아직까지도 가끔 간다.
2년전쯤에는 yes24외에는 다른 서점에서 거의 사지 않았고,
특히 알라딘이나 리브로 등에서는 사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 1년전쯤부터 알라딘이 전반적으로 싸게 팔기 시작했다.
또 알라딘 중고샵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알라딘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서점이다. 내 용돈의 50%정도는 알라딘에서 쓰고 있는 듯.
그리고 가끔 지마켓 도서몰에서 싸게 파는 책들중에 괜찮은 것들이 있는데,
특히 괜찮은 전집류를 싸게 파는 경우들이 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알라딘 : 제일 많이 산다. 알라딘 제휴 카드도 2개 있다.
2. 지마켓 도서몰 : 전집류와 실용 책을 주로 삼. 앤시리즈나 삼국지 등은 여기가 제일 쌈
3. 교보 : 검색 등 UI 가 후지지만, 1년에 몇번 이용하는 주차혜택이 멋져서 가끔 삼.
4. 북스캔 : 가끔 초특가 실용책을 삼.
5. 강남서적, 반디북 : IT 책 재고확보가 잘되는 편. 아주 가끔 삼.
인터넷 서점은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것같다.
현재 개인적으로는 알라딘 중고샵과 교보의 회원제도(주차외 문구류 오프라인 매장 할인)외에는 가격외에 회원을 붙잡아둘 요인도 없다.
아이 엄마는 나보다 운전을 확실히 잘한다.
난 거의 운전을 안한다.
아이 엄마가 진짜 피곤할 때만 내가 운전하는 식이고,
특히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아이 엄마가 운전한다.
내가 운전했을 때보다 20%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한참전에 무한도전에서 후진하는 자세 평점낸 적있는데,
아이 엄마 후진은 AAA 감이다.
내가 운전했어도, 목적지에 도달해서 주차할 때
주차공간이 좁으면 아이 엄마가 주차해준다.
댈 수 없어보이는 공간에도 잘 주차한다.
며칠전 아이 엄마가 운전해서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주차 공간이 아주 좁았었다.
후진 주차를 해야했는데,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공간이 모자랐다.
내가 내려서 봐주거나 앞에 있던 차를 밀어주려고 했다.
그때, 이런 말을 한다...
차에서 내리지마.
자기 몰라?
나 이런 거 즐겨.
공간이 좁을 수록 더 좋아.
음... 이...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
아이가 운전은 엄마를 닮았으면 한다.
내가...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이런 스릴을 느끼는가 하는 반성도 했다.
요즘 약간 스릴보다는 걱정이 많았었다...
집에 노트북이 여러대여서, 화일 공유가 불편해졌고,
특히 얼마전 집에서 쓰는 노트북 하드가 망가지면서 사진 화일들을 좀 잃어버렸다.
그래서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소면서 백얼할 공간이 필요해졌다.
눈여겨보고 있던,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하나 샀다.
예전에 알아봤을 때는 상대적으로 비쌌었고,
그동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견하고, 살펴보다가,
1 Tera byte 에 20만원대인, 모양도 괜찮은 놈을 하나 선택했다.
그동안 디카로 찍은 사진들도 이곳에 백업해두고,
앞으로 새로 화일을 다운받으면, 이 곳에 저장해두어야겠다.
무엇보다 전원이 off 상태였다가 컴퓨터가 접속할 때 전원이 켜진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네트웍 프린터 서버 기능도 있다는데, 아직 설정 못했다. 프린터 옮기기 힘들다.
울아이는 요즘 6면으로된 입체 퍼즐인 rubik's cube에 빠져있다.
6면 맞추는데 1분 정도 걸리는데,
그 정도면 꽤 빨리 맞추는 것일테지만,
국내기록도 10초대라고 들었으니 선수급은 아니다.
울아이는 빨리 맞추는 것에 관심있는 게 아니고,
다양한 형태의 큐브에 관심있어한다.
4줄짜리, 5줄짜리라든지, 정사면체모양이나 구형모양의 유사한 큐브를 찾는다.
몇달 전에는 못쓰는 키보드 자판을 뜯어서 큐브에 본드로 붙이는 작업을 하더니,
얼마전에는 톱을 사달라고 했다.
톱으로 큐브를 잘라내고 깎아내는 "튜닝"을 하고 싶단다.
만능톱이라고 하는 것을 사다줬다.
좀 잘라내는 짓을 며칠하더니,
이번에는 채워 넣는 것이 필요한지 에폭시글루나 퍼티와 사포를 사겠단다.
이번에 출장간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마침 잘되었다면서
선물로
신형 큐브를 꼭 사달라고 조르고 있다.
아빠랑 떨어져 있는 것은 전혀 안 아쉬운 것 같아 좀 서운하다.
집에서 쓰던 HP 타블렛 노트북을 건호엄마가 떨어뜨렸다.
그후부터 컴퓨터가 엄청나게 버벅대길래, disk check 를 수행해보았는데,
그후로도 여전히 버벅대고 컴이 멈췄다.
아무래도 하드 디스크에 물리적 손상이 생긴 것이 분명했다.
생각해보니, 쓰지 않고 굴러다니는 2.5 인치 250G 외장 하드가 하나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노트북 하드교체가 어렵지 않은 것이고,
특히 HP 노트북은 쉬웠다.
... 고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다.
외장하드 케이스에서 하드디스크를 꺼내놓고
HP 노트북에서 하드를 꺼내다가,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서, 손가락을 베었다.
적어도 5방울은 흘렸다.
HP 조금 실망이다.
어쨌든 하드 디스크 교체를 성공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Vista 설치 후, 무선 인터넷이 안된다.
서랍을 뒤져서 네트웍 케이블을 찾아내 유선랜 접속을 해서 HP 홈페이지를 통해 네트워크 드라이버를 설치했다.
각종 드라이버 설치하는데 30분 걸리고,
주말 내내 windows update 했다.
10번 정도 reboot 한 것같다.
정말 오랜만에 컴퓨터를 운영체제부터 다시 설치했는데,
지난 10년간 이런 불편함이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같다.
(아주 조금은 나아진 듯하지만...)
그러고 보면 인터넷 사용 환경은 상대적으로 많이 발달한 것 같다.
다양한 유용한 서비스들이 생겼고,
많은 응용프로그램들이 인터넷에서 사용이 가능해졌으니까.
일요일(11월 8일) 수학 시험을 하나 더 쳤다.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몇시간 기다릴 수가 없어서,
건호엄마와 나는 집으로 먼저왔고,
건호에게는 시험 끝나고 버스타고 집으로 오라고 했다.
시험 끝나고, 잠깐 전화가 왔다.
"버스가 안와, 10분 기다렸는데."
더 기다리면 버스는 반드시 오니까 기다려서 타고 오라고 했다.
집에 들어오는 표정은 밝았다.
"생각보다 쉬웠어. 다 풀었어. 헷갈리는거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 풀었어."
흠 그럴리가... 변별력이 없을리가 없다.
홈페이지 가보니,
답안이 나와있었다.
하나씩 틀리면서 표정이 심각해졌는데,
다 채점해보니, 30문제중 4개 틀렸다.
갑자기,
아이가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4개나 틀렸어, 흑흑, 난 바보야..."
이런...
그 대단한 자신감은 어디가고 이리 찔찔 짠단 말인가..
더구나, 최근 본 학교 시험에는 그리 많이 틀려도 표정하나 안바뀌더니...
좀 달래줬다.
"아빠가 보니까, 문제가 쉽지 않았어. 4개만 틀린 것도 대단한 거야.
직선과 면의 평행, 꼬임 관계는 아빠 대학가서 배운 거고...
물론 이런 문제들도 다 맞은 친구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애들은 너보다 몇배는 더 많이 노력했을 걸?
다음부터는 좀더 문제많이 풀어보고, 공부 더하자"
그래놓고는 불쌍해서 닌텐도DS 한참하게 해줬다.
장인 어르신께서 집에 잠깐 오셨다.
잠시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니,
장인 어르신께서
"인터넷이 안된다"
고 하신다.
축구 경기 내용이 궁금한데,
집에 있는 케이블 TV에 안나오니,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싶으셔서 컴퓨터를 켜셨단다.
그런데 인터넷이 안된다는 말씀이다.
요즘 그런적 거의없는데... 라고 생각하며
장인어른과 함께
컴퓨터를 켜고,
short-cut 에서 IE 버튼을 눌렀다.
"거기까지는 나도 했다"
응? 정말 인터넷이 안된건가...
IE 가 로딩이 끝나고,
구글 홈페이지가 나왔다.
"거 봐, 인터넷이 안나오잖아. 축구 경기 내용을 보려면..."
응?
"혹시 네xx를 원하세요?"
"그래, 네xx, 지금하는 축구 경기 내용이 나오는 인터넷..."
구글 홈페이지에서 "네xx"라고 치고 네xx 화면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가르쳐 드려야지, url 창에 n*.com 을 입력하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할 듯하고,
그렇다고, 네xx를 홈페이지로 설정해 두기도 싫으니...)
"이제 인터넷 되는 군"
"앞으로 여기 검색창에 네xx라고 치시면 갈 수 있습니다"
네xx 만 봐오신 장인어르신께 구글 첫페이지는
내가 윈도우의 blue screen 을 만났 것과 같이 생각되셨나보다.
"그냥 하얀 화면이 나오네, 아무것도 없네, 인터넷 안되나보다, 컴퓨터 꺼놓자..."
순서로 생각하신 것 같다.
그리 오랜 기억도 아닌데,
도대체 왜 구글 홈페이지에 와서 다른 포탈 이름을 검색해서 이동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런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궁금해하던 것이 생각났다.
다시 생각해보니,
엄청 많을 것 같다.
아이가 넘치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낙담해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건호는 너무 낙관적이고, 자신감에 넘친다.
토요일(10월 30일) 오후에 GMC 라는 수학 시험을 보고 왔다.
그날 비가 왔다.
시험 시작때는 비가 안왔었길래, 우산을 안챙겨줬다.
시험 끝나고 시험장인 어느 중학교에 갔더니,
웬 우산을 들고 교문밖으로 나와 있었다.
옆에 누가 버린 것이 있어서,
구부러진 부분을 피고, 들고 왔단다.
쓰고 나올 때 다른 학생들이 자기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댄다.
우산을 살펴보니, 비상용으로는 쓰겠지만,
살 한군데가 나가있었는데, 고칠 수 없는 형태여서 버려야할 것같았다.
건호는 버려져 있던 우산을 하나 더 보았는데 그것을 안들고 온 것을 후회했다.
결과에 대해 물어보니 다 풀었단다.
그렇다면 당연 1등이겠지만...
지금까지 이런류의 시험을 몇번 보았고,
학교 수학 시험도 매번 그랬는데...
건호는
시험치기전에도 자신감이 넘치고,
시험친 직후에도 결과에 낙관하는 편이다.
그랬다가,
최종결과로 성적표를 받으면,
나도 약간 실망하고, 엄마는 왕실망하고,
본인도 약간 실망하는 것같다.
이번 시험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발표는 11월 말 예정.
시험 결과에 대해 낙관하는 성격은
나와 분명 닮았다.
학교 수학시험에서도 상위 10%에 못들면서도,
자신이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몇명안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감도,
내가 어렸을 때와 어느 정도 닮은 점이긴 하다.
그렇지만,
건호는 내가 어렸을 때에 비교하면 훨씬 더 자신감에 넘치고, 낙천적이다.
이건 왜 이런걸까...
자신감이 넘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실제 아주 잘났건, 좀 모자르건,
꾸준히 노력해야만 자신의 위치에서 잘할 수 있는데 말이다.
혹시나 너무 자신감이 넘쳐서 노력을 게을리할까 걱정이다.
"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아무도 못당한다. 그러니 노력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도록 할 방법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