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갔다오는 길에
스키장에 잠깐 들렸다.
iphone 구매자들에게 공짜 리프트권 2개 준다고 하는,
알펜시아 스키장을 찾아갔다. 좀 멀리 있었다.
리프트 3개 있는 조그만 스키장이다.
새로 열어서 그런지 장비는 새것들이었다.
저녁 6시에 도착했는데,
iphone 사용자에게 주는 공짜 리프트권은 오전, 오후, 야간까지 탈 수 있는 것이어서,
써버리기에는 아까와서 나중에 쓰기로하고,
여자들은 50%해주는 행사중이고, Show 멤버쉽으로 40%할인권을 나눠주길래,
건호랑 나는 40%, 건호엄마는 50%할인해서 야간 리프트, 보드렌탈을 했다.
8만 5천원 쯤 들었다.
건호와 건호엄마는 보드 처음 타본다.
난 작년에 처음, 딱한번 보드 타봤다.
2시간 정도 가르쳤더니,
둘다 슬슬거리며 내려갈 정도가 되었다.
30분 쉬고,
리프트 3번 탔다.
밤 11시가 종료인데,
10시 30분여서 나만 한번 더타겠다고 올라갔다.
일단 한쪽 발을 풀지 않은 채 리프트 타는 시도를 해서 성공했다.
리프트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내렸다.
이제 마지막으로
방향 바꾸는 것을 딱 한번만 연습해보려했다.
그런데, 시도했다가 공중으로 날아서
엉덩이로 착지하고 충격으로 머리도 부딪혔다.
바로 못일어나고 한참 엎드려 있었다.
나머지 슬로프 내려오는데 정말 괴로왔다.
아무래도 뇌진탕으로 죽을뻔 한것같다.
피곤하고 졸린데,
최대한 집중해서 운전해서 1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보드 초보자들,
팬들럼 이후 턴 연습 때 헬멧 반드시 착용해야 할 것같다.
집에 와서는 인터넷으로 보드 헬멧 주문했다.
하이바는 필수입니당.
ReplyDelete큰일날 뻔 했네요..
그래도 재밌으셨겠어요~
눈바닥인데도 위험하네요;;;
ReplyDelete세상에...;;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셨네요-ㅇ-
ReplyDelete위험하셨네요 박사님.
ReplyDelete저도 보드타다가 뇌진탕 당한적 있어요. 친구 말로는 제가 넘어진 다음에 한참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괜찮다고 했다는데 저는 기억이 나질 않아요. ㅎㅎ
쉬러 내려와서부터 기억이 나는데, 제가 친구에게 처음 뱉었던 말이,
"근데 여기가 어디야"
였습니다. ㅎㅎ 의무실 찾아갔더니 구토 안하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하루 안에 구토증세가 있으면 응급실 찾아가라고..
그나저나 잘 지내시나요? ㅎㅎ 저는 어쩌다 보니 프랑스에 있습니다; 새해에도 건호와 건승하세요. :)
@퍼블: - 2010/01/28 13:43
ReplyDelete맞아요. 하이바 필수에요.
죽을뻔해서리, 재미있었는지 까먹었습니당..
@궁시렁 - 2010/01/28 15:04
ReplyDelete눈과 얼음사이로 말하자면, 얼음에 좀더 가깝죠.. :)
@띠용 - 2010/01/28 22:09
ReplyDelete완전 초보코스였는데.. 헤구.. 실력이 부족해서 말이져..
@jingjing - 2010/01/28 23:16
ReplyDelete다음날 속이 좀 메스껍더라구요. 하루 이틀 약간 그러다가, 없어졌어요.
프랑스계신다구요? 전에 출장가봤을때 기억으론, 여학생들이 너무 이쁘던데... :)
비밀 댓글 입니다.
ReplyDelete보드를 헬멧도 없이 타다니
ReplyDelete늦게라도 샀다니 다행이당
라고 말은 하지만 나도 헬멧은 없어
그리고 스키만 탄다 ^^
@연승욱 - 2010/02/23 16:48
ReplyDeleteㅎㅎ 그래:) 근데 헬멧없이 타는 사람 많더만.
야간에는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더 위험해요. 눈이 얼거든요. 넘어지면 까칠까칠 아파요. ㅠㅠ 저도 올 시즌에 보드를 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네요. 육중한 몸에 보드타다가 팔 부러질까 싶어서요. ㅠㅠ
ReplyDelete원래 스키도 헬멧을 써야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겁도 없이 그냥 타고 있어요. ^^;
@회색웃음 - 2010/03/14 19:40
ReplyDelete스키는 뒤로 안넘어지니, 어른은 보통 헬멧안쓰던데요. 보드 배우렴 빨리 배우세요. 나이들면 못배웁니다. 저도 작년에 이게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며 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