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교회갔더니,
"내 생애가 한 달 남았다면"
이란 주제로 설교를 들었다.
생각해보라고 간단한 설문지도 나눠줬었다.
30일 동안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지금 하던 일은 어떻게 할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등등
간단한 질문이었다.
건호 엄마랑 설문지에 낙서하면서 같이 이야기 해보았는데,
우린 비슷했었다.
하던 일은 지금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또는 여행을,
가족에게는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등이 다른 보기이었다) 등등 였다.
꼭 마무리하고 가야할 일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것같다.
그리고,
그 30일중 며칠 동안은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을 지도 모르겠지만,
먹고 싶은 것을 죽도록 먹는다든지,
게임을 실컷한다든지,
잠을 실컷잔다든지 같은 것은 그 리스트에 없을 것 같다.
그런데,
가족을 위해 해결하고 가야만 하는 일에 대해,
난 가족의 생활 문제라고 적었는데,
건호엄마는 나의 재혼이라고 말했다.
흠....
음...ps에다가....
ReplyDelete아메바는 절대 한 달을 살 수 없다...라고 추가한다면...ㅋㅋ
글 잘 읽고 갑니다. 한 달이라....글쎄요....
(한 달 뒤에 달만한 소행성(?)이 떨어져서 인류가 멸망하는 것이라면 재혼이고 뭐고....orz)
아... 댓글 달면서 왜 자꾸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ㅜㅜ
@goldenbug - 2010/03/09 01:19
ReplyDelete요즘 하도 인류 멸망에 대한 위협이 많아서 걱정이 많으신가보네요 :)
ㅎㅎ 부인께서 메바21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대단하시네요~
ReplyDelete저같으면 걍 같이죽자 했을듯;;
@띠용 - 2010/03/09 19:49
ReplyDelete제법 친하게 지내고 있죠 :)
흠... 갑자기 제 옆에 있는 somebody를 툭~ 건들여보고 싶네요. 그래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한참 뜸들이다가 "글쎄.."겠지만요. ㅋ
ReplyDelete@회색웃음 - 2010/03/14 19:05
ReplyDelete제대로된 대답할때까지 계속 물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