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5, 2011

아직도 새해

난 중국에 있는 팀이랑 주로 일하는데,중국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휴일이어서,
나도 덩달아 다음주 한 주를 휴가 냈다.

구정 휴가가 아직 남아서인지 마치 12월 말이나 1월 초 같은 새해 기분이 든다.

중3이 되는 아이는 학원을 옮기기로 하고,
학원 입학을 위한 시험을 치르고 있다.
다니던 학원은 1월말에 그만뒀다.

원하는 학원에 등록을 위해서는 시험을 치러야한다.
수학, 과학 따로 학원을 다닐 예정인데,
수학 학원은 결정되었고,
과학 학원에서는 입학 자격을 test 하는 시험일정만 잡아뒀다.

아이는 2학년 전교생이 다음주 한 주 영어마을에 갈 예정이어서,
오늘이 중 2 마지막 날이다.
오늘 3학년 교과서를 받아왔고,
다른 아이들은 학원에 있을 시간에,
같이 영화봤다.

영화보기 전에 티몬에서 샀던 티켓을 들고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샌드위치집에 갔다.

아이는 샌드위치가 맛있다면서,
여기 또 오자고 한다.

여기 제 값내고 오긴 좀 비싼 곳인데 라는 생각을 하려는데,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말한다.

이제 넌 수험생이야. 외식도, 영화도 이번이 마지막이야. 시험 끝날 때까진.

라고 말한다.

그렇다. 이제는 좀더 신경써서 준비를 할 시기가 온 것같다.

나도 몇달전부터 아이에게 사줄 책을 고르다, 이 책 읽다 입시에 방해되면 어쩔까 싶어, 보관함에만 넣고 주문안한 적이 몇번 있다.

아직 나이 어리지만, 이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올 한해가 지날 때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연말에 난 어떤 결과를 내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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