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영어가 조금 늘었다고 생각했다.
며칠전까지는.
십여년년쯤전에 영어로 논문발표했었다.
그때는 어느정도 발표했던 것같았다.
어쩌다 보니,
영어로 발표할 기회가 왔다.
영어가 워낙 부담되다보니,
결국 할 말을 종이에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요일,
발표하기로한 날 아침이 되었는데,
발표자료를 같이 검토하던 사람이 와서 너무 시간이 오래걸릴것같으니,
오늘 시간에는 다른 발표만 하고,
내일 발표하잔다.
안심이 되기도 하면서, 왠지 하루 더기다려야한다는 것이 싫기도 했는데..
수요일 시간이 되자, 참석한 사람중 높은 사람이
오늘 발표하려고 했던 내용이 많아 내일 하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내일 듣기로 했다.
자네, 오늘하려고 했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서 말해주지 않겠나?
그런다.
헉!
이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당황해서, 말이 더 꼬이고, 질문도 잘 안들렸다.
고생하며 시간을 보냈고,
목요일 발표도 그럭저럭 끝냈다.
착한 사람들... 발음이 엉망여도 열심히 들어준다.
결론.
- 십년동안 내 영어는 거의 안늘었다.
- 발표준비할 때는 요약 내용도 준비해야겠다.
- 난 한국말로 발표할 때는 어디서든 꺼리낌이 없는데, 영어 발표는 아직 왕초보인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