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교회 목사님의 설교가 마음에 든다.
일요일 설교 중간에
갑자기 정치 얘기가 언급되었다.
3부 예배 봤던 사람들은 못들었단다.
2부에서만 언급하셨나 보다.
어쩌면, 정치 얘기했다가 또 신문나면
어쩌려구 그러시냐고 누군가가 말려서 3부에서는 참으셨는지도 모르겠다.
내용은 이렇다.
"교회다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한다구요?
그런 말은,
우리 선배니까, 우리
동창이니까
나랑 성이 같으니까
그사람이 대통령이 되야한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그런 소리 하질 마세요.
사람 자체만을 보세요.
그 사람이 대통령을 할만한 사람인지
그것만을 가지고 판단해야죠."
흐흐흐
wife 랑 나란히 앉아 있다가
서로 쓸쩍 보면서 미소지었다.
그래, 설교에서 이런 말을 해줄 수
있어야지.
우리 목사님 멋지다.
(이런다고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 생각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그런 눈빛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