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옮기고 나서(벌써 1년 가까이 되었군..) 뭐하고 있냐는 묻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설명하기가 쉽지 않아서 답답했었다.
그런데 이제 눈으로 보고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답이 하나 생겼다.
TNC에서 내가 해왔던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는
textcube.com 에서 몇가지 기능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이 서비스가 open 된 것이다.
(이 글을 보여주는 웹 서비스가 처리되는 곳이 textcube.com 이다.)
이 서비스의 전체적인 기획, 설계 그리고 구현은 TNC의 다른 구성원들이 했다.
난 이 서비스 내에서 일부인 개인화 추천,
통계 등의 설계를 주로 했고,
개발 작업으로는 association rule 추출 엔진
구현한 code 딱 1,000 여 라인 정도만 했다.
(블로그 랭킹 방법이나 sequential pattern 추출 방법 등 추천이나 데이터마이닝 관련code를 더 만들기는 했는데 몇가지 사정으로 아직 서비스에 반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런 개발과 설계 작업들이
옮기기 전 회사에서 하던 일과 비슷한 일이지만,
서비스를 open 하는 느낌이 확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보다..
도망갈 데가 없다... 라는...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만드는 경우에는..
돈받고 만들어주고 나서, 검수가 끝나면, 편한 마음이 된다.
(AS 기간내에는 조심해야하지만, 그것도 1년 정도 뿐이고, 그 AS 기간이라하더라도, 검수 후에는 시스템운영팀과 서비스운영팀 등 책임을 나눠 가질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훨 낫다.)
텍스트큐브닷컴에서 추천, 통계에 고칠 부분이 있거나,
개선할 내용이 생긴다면,
그것이 어떤 상황이든 간에,
나 또는 우리팀 또는 내 자리에서 반경 10m 안에 앉아있는 우리회사의 다른 개발자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책임을 분산할 다른 회사의 운영팀도 달리없다.
이 서비스가 존속하고 회사에 몸 담고 있는 한
영원히, 절대, 자유로와질수 없다....
그러니,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한다.
그리고,
세상에 나온 textcube.com 을
보니, 설치형 textcube 보다 이뻐 보인다.
이유는.. 새거니까, 말하자면..어리니까 그런걸까?
아니면, 원래 사랑스러워서 이뻐보이는 것일까?
어쨌든, 블로그 두 개 운영할 글발은 안되니까...
textcube.com으로 옮긴다.
잘있어라. 설치형 textcube 블로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