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 기동대 GHOST IN THE SHELL
http://www.imdb.com/title/tt0113568/
제작연도 : 1995 (국내개봉 2002년)
감독 : 오시이 마모루 押井守 Oshii Mamoru (공식 홈페이지 : http://www.oshiimamoru.com/ )
요새 아이들은 휴대용 또는 콘솔 게임기나 개인용 컴퓨터에서 인터넷 게임을 즐기지만, 내가 어릴때인 70년대에는 마징가 제트나, 캐산 등 TV에서 해주는 로봇 만화가 인기가 있었다.
또,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SF (science fiction) 에 열광했다.
(그 당시 SF를 복원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다음의 사이트가 만들어 졌다.
아이디어 회관 SF 직지 프로젝트 http://paedros.byus.net/sfjikji/ )
이 애니메이션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SF 소설에 익숙했던 소년이었던, 청년시기를 지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눈에는 "멋진 영화다"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다.
해킹장면에 대한 휘황찬란한 묘사의 비현실성이나,
영혼에 대한 비약된 설명 등 쉽게 안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조금 있다해도,
10여년 전에 이런 창작을 해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만화원작자와 감독이 그려내는 미래 세상의 정보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묘사에도 감동하고, 사이보그 몸체, 기계화되고 네트웍에 연결되는 뇌, 거미처럼 생긴 전차, 사람을 투명하게 해주는 망토(광학 미체-최근에 유사한 기술들이 언론에 공개됨), 헬기, 개인화기 등 다양한 미래상과 다이나믹한 액션도 눈길을 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제중 하나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이다.
극중의 많은 대사들중 상당부분이 생명체의 의식과 존재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영화의 막바지에서
영화속에서는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무엇인가" 가 언급되고,
주인공은 자신의 의식을 이 네트워크의 의식과 융합해버린다.
생명체의 의식이란 무엇일까..
바이러스 뿐아니라, 학계에서 논의가 분분한 광우병 원인 단백질까지 있어서,
생명에 대한 논의는 너무나 복잡한 문제일 터인데,
의식이란 것도 이에 못지 않게 복잡하다.
기계와 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면
인간의 의식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기술의 발달은 조만간,
무의식 학습, 기억 저장, 기억 전송 등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의식의 근본을 알아낼지도 모른다.
또는 누군가가 말했듯이,
정말 전산학(주로 인공지능)과 함께 뇌과학은
원래 어려운 분야이고 (또는 여기에 일하는 연구자들이 다른 분야보다 연구자의 능력이 부족해서)
다른 기술보다 발전이 늦고,
현대 기술 사회의 발전을 더디게 하는 원흉이기 때문에,
의식에 대해서 주목할 만한 발견을 영영 못할 수도 있다.
(형제 지진아 학문인 인공지능 완성도 계속 실패할 것이고.)
하지만,
인간의 몸을 처음 해부하면서 구조를 보았을 때,
생명체의 구성요소가 세포라는 것을 알았을 때,
인간의 DNA구조를 파악하고 염기서열을 다 파악한 후라도,
여전히 인간은 유전질환, 질병, 노화, 알츠하이머, 암 등에서 자유로와지질 못했다.
어쩌면 의식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다 얻고 난 뒤에도,
인간 자체에 대해서는 고민이 남아 있을 지 모르겠다.
(극중에 나오는 혁명이 일어난 군사정권 국가였던 가베르 공국은 정황상 우리나라
또는 북한이니...
일본 애들의 상상력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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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잔인한 장면 묘사가 있어 15세 정도 수준인데,
공돌이를 지향하고 있는 울아들에겐 올해나 내년쯤 보여줄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