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창의력과 세심함이 필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창의력과 세심함이 필요한 것이 시험문제 낼 때가 아닌가 싶다.
어떤 문제를 낼까부터 고민이 많다.
문제를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DB 과목에서는 6-7년전에 내가 만들었던 문제를 참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년, 재작년의 문제와 비슷하지 않은가 살펴보기도하고
중간시험이나 퀴즈 복습, project 참여한 것이 유리하도록 문제를 내기도 한다.
시험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
정해진 시간내에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내야한다.
(5시간 짜리나 무제한 시험을 치르고 싶지만,
요즘 나가는 학교에서는 이런 시험을 칠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쉽다.)
난 대부분의 시험을 all reference open으로 치르게 하는데,
all reference open으로 치르는 시험의 의도는
학생들이 그 시험 시간 내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달라는 의도도 있지만,
공부에 소홀하거나 집중이 부족했던 학생들이
미친듯이 공부하는 시간을 제공하려는 의도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문제 풀 때 공부가 되도록 문제를 내야한다.
전체적으로 너무 어렵거나 쉬워도 안되지만,
개개의 문제도 적당한 난이도를 가져야한다.
몇문제 안되는데, 하나는 너무 쉽고, 하나는 너무 어렵다면,
나중에 성적 결정할 때 곤란해진다.
채점하기 전에
채점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몇명 채점하다가 처음부터 다시 채점해야되는 경우도 생긴다.
채점기준이 명료할 수 있도록 문제를 내야하고,
채점시간이 단축되는 답을 적도록 유도해야 한다.
최종 성적을 결정할 때
열심히 했지만 실력이 약간 모자라는 경우와
원래 잘알고 있거나 smart 해서 수업에는 덜 충실해도 좋은 시험결과를 얻는 경우에 대해서도 고민이 적으려면,
열심히 공부했던 사람들이 풀 수 있을 정도의 문제를 내야한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잘못 제출되어 답이 모호하거나, 답이 없거나하면,
그것도 큰일이다. 그러니, 몇번 더 점검해야한다.
주말 동안 시험문제 만들고 다듬었다. 헥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