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역삼역에 있는 구글 코리아로 출근했다.
넷스루, TNC 두번의 조그만 기업에 이어,
생애 세번째 회사는 거의 대기업이다.
어리둥절한 한 주가 지난 뒤 여러생각이 든다.
배울 것을 많이 찾았고, 걱정도 많아졌다.
잠이 잘 안올 지경이다.
새로운 동료들이 생각보다 친절하기도 하고,
기존의 동료들이 곁에 있어서 힘이 되기는 한다.
두 번의 이직 모두 그다지 외롭지는 않았다.
정말 다행이다.
때가 때인지라 공부할 책이 쌓여있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읽어보기로 했다.
![]() |
마지막 강의 - ![]()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살림 |
의미 있는 인생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보다,
내가 지금 인생을 '잘'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움과
자신의 인생에 가치를 부여하고 싶은 욕구가
책 군데 군데에서 베어나온다.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인생의 상당 부분을
별목적없이 살았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던 것은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자신의 인생에 대해 후회할 것이 적거나 거의 없다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 후로는
마지막 때에 후회가 없을 선택을 하기 위해 좀더 신경을 썼고
그래서...
더 행복하게 된 것 같다.
다가와 있는 죽음을 의식하면,
현재와 현재 내 앞 또는 주변에 있는 사람이 중요해진다.
그러면 좀더 행복해지는 것같다.
단,
저축이 잘 안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심한 경우 빚이 는다)
그나 저나,
랜디 포시 교수..
2008년 7월 25일 세상을 떴다고 하니,
강의 이후 거의 1년 정도 더 암과 싸운 셈이니... 힘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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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호에게도 읽어보라고 했다.
만약 아빠가 병에 걸려 죽거나 사고로 죽는다면,
아빠도 이런 강의를 하고, 이런 책을 써서 네게 남기고 싶었을 거라면서...
알았어.
라고 간단히 답한다. 이 놈은 진지한게 없다...
CP1215 프린터 체험단에 선정되고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드디어 배송되었습니다.

외향을 보았을 때의 첫 느낌은 디자인이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자세히 보니 USB 연결단자와 Power 단자가 떨어져 있네요.


이전 HP의 가정용 컬러레이저는 HP Color Jet 1600 이죠.
HP Color Jet 1600 는 지마켓에서 30만원대에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잉크젯 잉크가 너무 자주 떨어지고,
카트리지를 교체할 때 잉크가 손에 묻는 것이 너무 싫어서
보급형 컬러레이져 출시와 가격인하를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35만원 아래 가격을 보고 바로 질렀었습니다.
컬러레이저를 쓰고나서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전 크기가 큰점이 가장 마음에 걸렸었죠.
컴퓨터 좌우에 나란히 놓았는데,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약간은 아담해졌습니다.
대기 전력, 출력 대기 시간 등도 개선되었네요.
집에서 쓰기에는 크기가 아직도 약간 큰 것같습니다.
출력물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겠습니다.

해상도는 둘다 600 dpi 고 이미지 향상 기술도 같은 것같은데,
왼쪽이 CP1215 이고, 색이 좀더 사진스럽게 나왔네요.
두번째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서 만족스럽습니다.